[수도권]과학高, 영재학급 이수자 정원외 선발

  • 입력 2003년 4월 6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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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 고교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봉사활동시간 산출 기준이 강화되고 영재학급프로그램 이수자의 과학고 정원외 입학이 허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2004학년도 고교 신입생 선발 전형방법과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봉사활동 성적 8점을 받으려면 지금까지는 연간 15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됐으나 2004학년도 입시부터는 연간 18시간 이상으로 높였다.

연간 15∼18시간은 7점, 연간 15시간 미만은 6점을 주는 등 봉사활동 기준 시간이 3∼5시간 늘어났다.

또 과학고 정원의 10% 이내에서 교육청에서 인가한 과학영재학급 전 과정 이수자를 정원외로 선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재교육기관 수료자가 일반전형에 응시할 때도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과 80%+출석 4%+행동 4%,특별활동 4%+봉사활동 8%’로 반영한다. 교과성적 반영은 2학년 40%, 3학년 60%이며 비교과 성적은 3개 학년을 모두 반영한다.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는 10월31일∼11월7일, 특성화고는 11월7∼21일, 실업계고와 전기 일반계고는 12월9∼11일, 후기 일반계고는 12월22∼24일이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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