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인천지역 375개 초중고교에 모두 796개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해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이 마련한 ‘학교 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르면 각 학교는 교양 정보 오락 건강 취미교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한 개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인천 디자인고는 도예에 관심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도예 교실을 열 계획이다. 수업이 끝난 후 비어 있는 교실에서 지도교사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서구 신현여중은 지난해에 이어 서예, 컴퓨터, 노래교실 등 20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시민들이 평생교육에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반상회보, 지역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들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강좌에 따라 수강생이 실비 정도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도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방과 후 비어 있는 교실 등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지난해 375개교 초중고교에서 690개의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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