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공단과 인천지하철 신연수역, 동춘역을 연결하는 순환 시내버스 노선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용현운수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6대의 버스가 이 노선을 운행하게 돼 남동공단 일대 교통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1번 버스는 신연수역을 출발해 해안기계∼중앙플랜트∼동보아파트∼논현주공아파트를 왕복하는 6㎞ 구간을 18분 간격으로 하루 38회 운행한다. 또 1-2번은 신연수역∼재영솔루텍(왕복 4.2㎞) 구간을 15분마다 하루 40회 다니게 된다.
동춘역을 기점으로 영양제과∼보성산업공사∼성림목재∼텔피온을 경유하는 2-1번(왕복 7.6㎞)과 대림합판∼삼공기어공업∼큐비스를 잇는 2-2번(옹복 7.5㎞)도 각각 15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요금은 마을버스 요금을 적용해 일반인은 500원이다.
남동공단에는 3700여개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근로자도 6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곳을 경유하는 버스는 9개 노선(일반 8, 좌석 1)에 그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