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3월 5일 18시 4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 음주 빈도와 건강 정도 (자료:보건복지부) | |
| 횟수 | 건강판정률 |
| 월 2, 3회 | 83.9% |
| 거의 마시지 않음 | 83.4% |
| 주 1, 2회 | 78.9% |
| 주 3, 4회 | 69.9% |
| 거의 매일 마심 | 64.2% |
거의 매일 술을 마시거나 하루 두 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 10명 가운데 3, 4명은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1년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 가입자 381만7475명의 문진표를 토대로 음주 빈도와 흡연 정도에 따른 건강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월 2∼3회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83.4%)에 비해 다소 높은 83.9%가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주 1∼2회 술을 마시는 사람은 78.9%, 주 3∼4회 마시는 사람은 69.9%가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64.2%만 건강한 것으로 판정됐다.
반대로 건강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은 비율은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경우가 12.37%로 가장 높았고 주 3∼4회 10.9%, 주 1∼2회 8%, 거의 마시지 않는 경우 5.9% 등으로 음주 빈도에 비례해 높았다.
1회 음주량을 기준으로 한 건강 판정 비율은 △소주 반 병 이하 83.5% △소주 1병 78.2% △소주 1.5병 75.8% △소주 2병 이상 73.5%로 음주량이 많을수록 건강에 불리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담배의 경우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의 건강 판정 비율은 83.1%였고 △하루 한갑 이상∼두갑 미만은 72.9% △하루 두갑은 67.5%로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건강 판정 비율이 낮았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