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복지 수학 토목분야 '최우수'

  • 입력 2003년 2월 27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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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서울대가 사회복지, 수학, 토목공학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 고려대(서울)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서울) 등 5개대는 수학 토목공학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서 이화여대 등 3개대, 수학에서 포항공대 등 12개대, 토목공학에서 한양대(서울) 등 11개대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회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수학, 토목공학 등 3개 분야에 대해 학분 분야별 교육여건과 질적 수준 등을 평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48개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 분야는 서울대 성공회대 이화여대 등 3개대는 최우수(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가톨릭대 등 23개대는 '우수'(80∼90점) 평가를 받았고 2개대는 '개선요망'(65점 미만)으로 분류됐다.

수학 분야는 87개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경북대 고려대 대진대 서강대 서울대 아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12개대가 최우수, 가톨릭대 강릉대 건국대(서울) 경남대 등 49개대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77개대에 대한 토목공학 평가에서는 강원대 명지대 부산대 홍익대 등 11개대가 최우수, 경기대 동국대(서울) 등 40개대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 평가에서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경북대 고려대(서울) 등 9개대가 수학에서, 연세대 한양대(서울) 등 5개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분류됐다.

한편 9개조로 나눠 평가를 실시한 수학 분야에서는 F조에 속한 이화여대 숭실대 등 10개대가 다른 조에 비해 평가기준이 지나치게 높게 적용돼 불이익을 받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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