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추락 女兒 목숨 건져

  • 입력 2003년 2월 20일 0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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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5시반경 서울 마포구 성산2동 동성아파트 15층 1506호에서 홍석균씨(41)의 딸 나리양(4)이 40여m 아래로 떨어졌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홍양은 1층으로 떨어지면서 화단의 나뭇가지에 걸린 뒤 자전거 위에 떨어졌지만 간을 약간 다친 것 외에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는 것.

경찰은 홍양이 어머니가 유치원에 간 오빠를 마중하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부엌 싱크대에 올라가 창문을 열고 놀다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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