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공항行 버스 10개노선 운행중단

인천 도심과 서울 영등포 등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신공항여객의 10개 노선 시내 및 좌석버스 48대가 노사 협상 결렬로 12일 오후부터 운행을 중단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영종, 용유도 내 시내버스 5개 노선은 △202번(영종도 구읍선착장∼용유도 왕산리) △203번(구읍선착장∼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03번(구읍선착장∼잠진도) △220번(구읍선착장∼영종도 진동) △221번(구읍선착장∼운남동∼구읍선착장) 등이다.

또 서울, 인천도심 등 5개 외곽노선 좌석버스는 △300번과 301번(서울 영등포∼인천공항) △302번(경인전철 송내역∼인천공항) △303번(인천 서구 검단∼인천공항) △306번(경인전철 동인천역∼인천공항)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버스 운행이 중단돼 영종도 내 3개 노선에 관용 버스를 임시 투입했다”며 “서울과 인천 도심을 오가는 이용객은 당분간 다른 3개 버스회사가 운행하는 91대의 좌석버스와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공항여객은 경영 악화와 임금 체불 등을 이유로 버스 운행 중단 의사를 인천시에 수차례 밝혔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