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교수는 1967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과 필리핀 아시아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9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어 교수는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과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과거 국제금융센터 초대소장을 지낸 바 있다.
어 교수는 이날 “고려대를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에 들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저서로는 ‘글로벌시대의 금융시스템, 새 천년 한국금융의 진로’ ‘한국의 1980년대 경제 개혁’ 등이 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2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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