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료용 감귤 농축액 생산 북제주에 제2공장 세운다

  • 입력 2003년 2월 4일 0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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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 서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비상품용 감귤을 처리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143억원을 투자해 북제주군 한림읍 금능리지역에 제2감귤가공공장을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감귤가공공장은 부지 7419평에 연면적 1342평 규모로 신축되며 연간 3만t의 비상품 감귤을 처리한다.

이 감귤가공공장은 공개입찰을 거쳐 3월 착공돼 올해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며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운영을 맡는다.

감귤가공공장이 가동되면 제주시와 북제주군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등지 감귤농가에서 생산된 비상품 감귤을 수매해 음료의 원료로 쓰이는 감귤 농축액을 만들게 된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2001년 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지역에 연간 5만t의 비상품 감귤을 처리할 수 있는 제1감귤가공공장을 설립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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