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둔산에 중부권 최대규모 병원

  • 입력 2003년 1월 15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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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병원이 들어선다.

을지의대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을지의대 둔산병원(조감도)을 내년 3월 개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학측은 이날 오전 이 병원 건물의 상량식을 가졌다.

대학측에 따르면 을지의과 둔산병원은 2만1547㎡ 부지에 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돼 세워지는 지하 3층 지상 16층(연면적 9만3548㎡) 규모. 33개 진료 과목에 1053개 병상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다.

지역 의료기관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건물의 온도와 환기, 채광을 컴퓨터로 조절하는 빌딩 자동화 시스템(IBS)과 필름없이 디지털 형태로 의료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PACS), 그리고 자동처방 전달시스템(OCS) 등 최첨단 의료설비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 환자를 위해 지상과 옥상 등에 공원을 설치했고 건강강좌와 문화활동을 위한 500석 규모의 강당도 마련한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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