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일고]최도묵/한미 우호관계 유지 노력을

  • 입력 2003년 1월 2일 18시 18분


지난해 12월31일자 A1면 ‘盧, 주한미군 감축 대비해야’를 읽고 쓴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주한미군 감축설과 관련해 3군 참모총장에게 5년 또는 10년, 20년 계획을 세워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한미군 감축은 한반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순히 미군의 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국방비 증가와 함께 외자 유치 및 수출입 등 한국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가 꾸준한 햇볕정책을 펴는 것도 좋지만 한미 우호관계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 쓰기 바란다. 아직도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최도묵 경기 안산시 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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