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채숙자씨 "장애인 남편 30여년 수발"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9시 32분


“부부로서 서로를 사랑하고 돌보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자꾸 상을 주겠다니 부끄럽네요. 그게 무슨 상 받을 일이 되나요.”

최근 제2회 4·19봉사상을 수상한 채숙자(蔡淑子·54·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사진)씨는 30년간 장애인 남편을 돌봐온 인고(忍苦)의 세월에 비해 너무도 곱고 수줍음 많은 경상도 여자였다.

그녀의 남편 김반우(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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