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 천문학회의 내달 2일 청주서 열려

  • 입력 2002년 6월 27일 18시 47분


천문학과 천문 기기의 발달 과정을 주제로 한 국제 천문학 회의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국제천문연맹(IAU)이 주관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천문학 기기와 기록에 관한 국제회의’가 다음달 2∼5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21개국에서 100여명의 천문학 관련 학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천문학자와 천문학사, 천문학 지식의 교류와 발전, 관측자료와 현대과학의 적용, 천문기기, 성도와 역사 등 9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회가 열린다.

또 영국의 천문학자인 리처드 스테펜슨 교수의 ’케플러 초신성에 대한 한국의 관측’과 나일성 연세대 석좌 교수의 ’세종대왕의 해시계, 앙부일귀’등 논문도 발표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천문학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함께 천문학 기기 발달과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국내외 천문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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