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 90% “고교 평준화 정책 찬성”

  • 입력 2002년 5월 24일 18시 16분


6·13 지방선거의 광역자치단체장 입후보 예정자의 90%가 고교 평준화정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4일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입후보 예정자 32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교평준화 유지 보완’에 대해 응답자의 90.6%가 찬성했고 반대는 9.4%에 그쳤다.

대학 기여입학제는 반대 54.8%, 찬성 35.5%였으며 교육감 및 교육위원은 현행처럼 학교운영위원에 의한 간접 선출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뽑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과제(복수응답)는 △교육투자 확충 및 교육여건 개선 40% △입시위주 교육 해소 29.2% △교권 확립 및 교원처우 개선 15.4% △사교육비 경감 12.3% △평생교육체제 구축 1.53% 등이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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