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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24일 0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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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주모씨(45·여)가 기중기가 엔진 부위를 덮치는 바람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중앙로의 10개 차로 중 6개 차로가 기중기에 가로막혀 일산신도시의 중심도로가 한 시간가량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돼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일산으로 진입하던 퇴근길 시민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 또 사고기중기를 바로 세우느라 다른 대형 기중기 3대가 동원돼 서울 방면은 이날 오후 9시30분경에야 정상 소통됐다.
기중기 운전자 박모씨(26)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갑자기 기중기가 도로변으로 넘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풍에 의한 것 외에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운전 미숙 등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