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월드컵 전야제 대규모 퍼포먼스

  • 입력 2002년 5월 15일 17시 27분


월드컵 개막 전야인 30일 서울 한강 일대에서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30일 낮 12시부터 잠실한강공원 등지에서 월드컵 전야제 ‘2002 한강판타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잠실에서부터 난지한강공원에 이르는 한강과 하늘 육지에서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퍼포먼스.

한강에서는 세계평화사절단 어린이 등을 태운 100여대의 선박이 오후 3시 잠실한강공원을 출발해 여의한강공원을 거쳐 난지한강공원까지 항해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하늘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비롯한 각종 항공쇼가 선보이며, 잠실선착장에서 여의도선착장에 이르는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일반 시민과 동호회원 등이 참가하는 자전거 대행진도 열린다.

이밖에 각 공원에서는 세계민속축제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붉은악마 등의 응원전, 세계 연날리기 행사, 그룹 god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진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30일 서울의 월드컵 전야제 행사
장소시간주요행사
잠실한강공원낮 12시∼
오후 5시
사전행사(세계민속축제 공연), 평화의 사절 임명 등, 출항 세리머니(오후 3시)
여의한강공원오후 4시∼
7시30분
입항 세리머니(오후 4시30분), 군악대 의장대 고적대 공연, 평화의 동산조성 이벤트, 월드컵 성공기원 응원 한마당, 세계드럼페스티벌 공연
양화대교,선유도오후 5∼
7시
평화의 종이비둘기 날리기, 월드컵 참가 32개국 연날리기, 생명과 평화의 춤
난지한강공원오후 5∼
8시
붉은 악마·대학응원단 응원전, 입항 세리머니(오후 7시30분), 군악대의장대 환영 퍼레이드, 화합의 노래(god 콘서트)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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