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소년-소녀가장에 월드컵 입장권을"

  • 입력 2002년 4월 8일 22시 48분


‘어려운 이웃에게 월드컵 입장권을 보냅시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지영·李智榮)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월드컵의 기쁨을!’이라는 주제로 소외 이웃에게 월드컵 입장권 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공동모금회는 이달 말까지 시민·사회단체 기업 언론사 등의 협조를 얻어 성금을 모금한 뒤 대전지역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1000명에게 대전에서 열리는 월드컵경기 예선전 입장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공동모금회가 계획하고 있는 입장권은 6월 14일 열리는 미국 대 폴란드의 조 예선경기.

3등급 (입장료 6만6000원) 1000매를 구매하는 데 1억원가량 소요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21세기 민족 최대의 국가행사에 고독과 어려움속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과 어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