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대 성범죄자 443명 신상 공개

  • 입력 2002년 3월 18일 23시 07분


청소년보호위원회(원장 이승희·李承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간, 강제추행,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443명의 2차 성범죄자 명단을 19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대상 인원은 지난해 8월 30일 1차 발표 때의 169명보다 2.6배 늘어난 숫자다. 이번 공개 대상자 중에는 대학교수와 중소기업 대표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성범죄자는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주소, 범죄사실 요지 등이 정부중앙청사와 16개 시도 게시판, 관보, 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 등에 공개된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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