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오마이뉴스는 인터넷신문" 유권해석

  • 입력 2002년 2월 9일 21시 01분


'인터넷 신문은 언론' 이라는 정부기관의 유권해석이 내려져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문화관광부는 9일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가 유권해석을 의뢰한 민원에 대한 회신을 통해 "오마이뉴스는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상의 정기간행물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보도 내용과 사회적 역할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언론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언론"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마이뉴스는 5일 선관위의 제지로 무산된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열린 인터뷰를 14일부터 재추진할 계획이다.

선관위측은 이에 대해 "언론 주무 부서의 의견을 받아들여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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