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공무원 62% "연줄로 승진"

  • 입력 2001년 10월 24일 20시 40분


지방 공무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력이나 능력보다는 연고에 의해 승진이 좌우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음성군의회 최관식(崔寬植)의원이 최근 군(郡) 6급이하 공무원 2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인 153명이 학연·혈연·지연 등에 의해 승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경력이나 능력에 의해 승진이 좌우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각각 28%, 6%로 조사됐다.

승진시 능력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문항에 대해 69.4%(169명)가 그렇다 고 응답했으며 27.1%(67명)가 그 다음으로 경력을 꼽았다.

이밖에 공직자로서 가장 큰 불만은 승진(52.2%), 보수(34.4%), 호칭(3.2%), 휴가(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아직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실력보다는 연고에 의해 승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 원칙이 마련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음성=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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