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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4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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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중인 도자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목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위해 내년에 개최키로 했던 세계 도예 엑스포를 2004년으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도예 엑스포를 연기한 것은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관광문화 인프라가 열악해 엑스포 개최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중국간 카페리 여객선 취항 등 접근성이 확보되는 2004년이 도예 엑스포 개최의 적기로 판단돼 충분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겠다 고 밝혔다.
목포시는 그동안 6차례 '목포 도자기 축제' 를 열어 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120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목포=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