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가을 전염병 조심하세요"

  • 입력 2001년 10월 10일 23시 31분


전북 곳곳에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쓰쓰가무시와 렙토스피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0월 들어 무주군 4명과 장수, 순창군 2명씩 등 모두 8명이 고열과 두통을 수반하는 쓰쓰가무시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혈청을 채취, 정밀검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추석을 전후해 벌초를 하거나 논밭에서 일을 하다 벌레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모씨(52·남원)도 지난주 고추밭에서 일하다 렙토스피라에 감염돼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올들어 전북지역 열성 전염병 환자는 쓰쓰가무시 증세 11명(전국 39명), 렙토스피라 10명(전국 26명), 신증후군 출혈열 5명(전국 74명) 등이다.

쓰쓰가무시는 야생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릴 경우 병원체가 몸속에 침투해 발생하고 렙토스피라는 들쥐나 족제비 등의 소변으로 배출된 균이 상처를 통해 들어와 감염되며 치사율은 각각 1%와 20%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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