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광천 토굴새우젓 축제 개막

  • 입력 2001년 10월 10일 21시 50분


충남 홍성군 광천읍번영회와 광천특산물조합은 11일부터 14일까지 광천읍 재래시장에서 ‘제 6회 광천토굴새우젓-조선김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서울역에서 광천 재래시장까지 연결하는 당일 코스의 축제열차도 운행돼 열차여행과 맛기행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11일 개막되는 축제에는 각종 문화행사도 곁들여지는데 11일에는 개막식과 부녀풍물패시연 ‘춤추는 엿장수’ 공연이,12일에는 교육장기 쟁탈 학생씨름대회와 장기자랑행사가 열린다. 13일과 14일에는 관광객과 향토가수가 어우러진 공연과 연극공연 등이 펼쳐진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행사장에서 토종새우젓과 토종돼지를 무료 시식할 수 있다.

재래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새우젓과 김을 평소보다 10%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2㎞쯤 떨어진 옹암리(일명 독배)에서 새우젓이 숙성되는 토굴을 방문해 구입할 수도 있다.

13,14일 운행되는 관광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낮 12시 20분 광천역에 도착한 뒤 쇼핑과 공연관람을 마친뒤 광천역에서 오후 5시반에 출발해 서울역에 오후 7시 50분에 도착한다.

<광천〓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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