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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0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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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목원은 도가 지난 96년 도 임업시험장 양묘장이었던 2만9000여평의 부지에 1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꽃나무와 화초를 심고 식물전시관 등을 설치해 지난해 5월20일 개관했다.
현재 이 화목원에는 각종 꽃나무와 화초 420여종 4만8000여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568평 규모의 꽃나무전시관과 65평 규모의 임산물판매장, 그리고 팔각정 잔디밭 연못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화목원은 봄철에 철쭉제, 가을철에 야생화, 들국화, 분재, 국화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매년 평균 4회 이상 산림축제를 개최하며 산림보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방문객수도 해마다 크게 늘어 99년 개관당시 2만8000여명이었던 관람객이 2000년에는 9만2798명, 올해도 9월말까지 8만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또 최근에 화목원내 4500여평의 부지에 102억원을 들여 연면적 1290평 규모의 산림박물관을 조성중에 있어 이 박물관이 조성될 경우 이곳을 찾는 관람객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화목원에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들국화 전시회가 열렸고, 11∼14일 분재전시회, 26∼29일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등 꽃축제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어 이 화목원이 명실상부한 춘천지역 가을꽃축제장이 될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