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최고위원은 소장에서 “홍 전의원이 17일 기자들에게 ‘현 여권실세인 H의원 등 2명이 92년 폭력조직 수괴혐의로 구속된 여운환씨 면회를 갔다’고 말했으나 본인은 여운환이라는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으며 여씨를 접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 최고위원은 “홍 전의원이 지목한 H의원이 본인을 가리키는 것임은 너무도 분명하다”며 “여운환씨를 면회한 사실이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법무부에 사실조회를 신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