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사주 친인척 오늘부터 본격 소환

  • 입력 2001년 7월 22일 18시 34분


‘언론사 세금추징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은 23일부터 언론사 사주의 친인척들을 소환해 국세청 고발내용을 확인하는 조사를 벌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식 또는 현금의 변칙상속 및 증여, 회사자금 유용 등 국세청이 고발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친인척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22일 언론사 계열사 관계자와 차명계좌 명의 대여자 등 5, 6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주 중 전현직 국장급 이상 임원들을 소환해 부외(장부 외)자금의 규모와 사용처, 언론사별 정확한 탈세 금액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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