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비비탄총 안전검사 받는다

  • 입력 2001년 4월 17일 18시 42분


어린이들이 즐겨 갖고 노는 킥보드와 비비탄총이 안전검사를 받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안전검사 품목 수를 18개에서 31개로 늘리면서 킥보드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추가 지정 품목은 △비비탄총, 킥보드, 가스라이터 등 사고 발생위험 관련 3개 △인조속눈썹, 접착제, 완구, 젖병 및 젖꼭지 등 인체유해 물질 함유 관련 10개 △등산용 로프, 압력밥솥, 공기주입물놀이기구, 승용차용안전모 등 기능상 신체위해 관련 10개 △부동액, 롤러스케이트 등 자연환경훼손 관련 8개 등이다. 산자부는 또 제조업자가 스스로 ‘검’ 또는 ‘안전’ 등 품질표시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율적 공산품 품질표시제’를 도입키로 했다. 대상품목은 소비자가 성분과 성능 규격을 식별하기 어려운 섬유제품 비누 귀금속 가구류 등 23개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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