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작년 하루평균 19건꼴 화재

입력 2001-01-27 19:33수정 2009-09-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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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서울에서는 하루평균 19.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하루병균 1.2명이 화재로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하루 평균 재산피해는 47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27일 발표한 화재발생 통계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발생건수는 7058건으로 전년(99년)에 비해 2.0% 늘어난 데 그쳤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32명으로 전년보다 31.7%, 재산피해도 173억여원으로 27.2%가 증가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중 사망자수가 전년에 비해 96.1%나 급증한 100명으로 나타났다.

누전 등 전기로 인한 화재가 3016건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담뱃불 1362건(19.3%), 방화 717건(10.2%), 가스 627건(8.9%)순이었다. 이 가운데 방화가 전년(581건)에 비해 23.4%나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한 것은 경기침체와 가정불화, 신병비관 등으로 인한 '홧김성' 방화가 늘어난 데다 8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은 광진구 중곡동 신경정신과 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재장소별로는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이 29.8%인 2106건으로 제일 많았고 차량 1042건(14.8%), 음식점 626건(8.9%), 공장 및 작업장 544건(7.7%), 점포 450건(6.4%)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12월이 6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3월 664건, 4월 608건, 10월 601건, 2월 588건, 11월 585건의 순이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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