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용객 폭주로 만성적인 예약난을 빚고 있는 이 노선의 항공기 좌석 잡기가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일본 ANA항공은 26일 공동 운항 협정을 맺고 현재 아시아나측이 주 28회 운항 중인 4개 한일 노선(서울∼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 마쓰야마)에 ANA가 운항중인 하네다공항 노선을 연결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도쿄로 향하는 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기를 타고 이들 4개 일본 도시로 가서 ANA 국내선을 갈아타고 도쿄 하네다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도쿄 도심에서 나리타공항까지는 2시간여가 걸리지만 하네다공항은 지하철로 20분 거리에 있다. 항공 요금은 김포공항∼나리타공항 노선과 같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다른 도시를 거쳐 도쿄로 가기 때문에 비행 시간이 2시간 정도 더 걸리지만 총 소요 시간은 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