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전 9시경 대전 대덕구 법동 H은행에서 금고 조합원의 예탁금 10억원을 인출한 데 이어 같은 날 서구 둔산동 H투신사에서 7억5000만원, 중구 은행동 J투신사에서 5억원 등 모두 22억5000만원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다.
이들은 예탁금을 모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뒤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또 부산 동부경찰서도 24일 카드빚을 갚기 위해 고객의 대출서류를 위조, 30여차례에 걸쳐 고객돈 4억6000만원을 빼돌린 부산 동구 모새마을금고 부장 박모씨(34)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부산〓이기진·조용휘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