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 M 드소토 대령은 “캠프 이글의 유류저장탱크와 주변시설물들을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유류저장탱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비어있으며 연료가 담긴 탱크도 8월 검사에서 연료가 유출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드소토 대령은 또 “개선작업이 끝나면 기름과 물 분리기는 최신 복합 이중구조의 새로운분리체제로 대체된다”며 “연료 누출을 감시하는 증기감시기와 경보기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측은 “캠프 이글에서는 98년 10월 1200ℓ의 기름유출 등 단 두 차례의 유출사고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