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통량 조사]서울∼판교 고속道, 日23만대 통과 최대

  • 입력 2000년 3월 19일 19시 59분


지난해 전국의 도로 교통량은 98년에 비해 7.2% 증가했으며 가장 교통량이 많았던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판교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요도로 2760곳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1일 평균 교통량은 고속도로 4만5900여대, 국도 1만3000여대, 지방도 4770여대로 98년에 비해 5.6%∼7.9%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판교(하루 23만5808대), 국도는 경기 수원∼서울(13만8789대), 지방도는 경기 고양시 원당동 구간(5만6916대)으로 수도권 위성도시에서 서울로 진출입하는 교통량이 많았다.

차종별로는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가 50.9%, 화물차 36.1%, 버스 12.9%의 순이었다.

1주일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날은 토요일로 주중 평균교통량의 110%였고 수요일은 94%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이 12개월 평균교통량의 109%로 가장 높았으며 1월이 86%로 가장 낮았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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