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최근 겨울철 평균 기온이 과거보다 2도 가량 높아지면서 해빙기가 빨라져 식목행사의 시작 시점을 3월 1일로 조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역별로 나무심기에 적합한 시기는 △남부지역(제주 전남 경남) 3월1일∼4월10일 △중부지역(충청 전북 경북) 3월10일∼4월20일 △북부지역(서울 경기 강원 북한) 3월20일∼ 4월30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3월 2, 3일 이틀동안 제주도와 전남 진도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식목일(4월 5일)의 경우 국가기념일로서의 통일성과 통일후 한반도 전체의 나무심는 시기 등을 고려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