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6소총 개조 실탄과 밀매…목사포함 5명 구속

  • 입력 2000년 2월 2일 19시 10분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일 개조된 M16 소총과 실탄 등을 밀매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위반)로 현직목사를 포함한 총기밀매단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학찬목사(47·전남 여수)와 총포상 김영희씨(49·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등은 경기 부천시의 D총포사를 중심으로 불법총기류를 밀매해 이를 술집주인 백모씨(50) 등에게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 총과 실탄이 외국에서 밀수됐거나 군에서 유출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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