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0代 행인 23명 치어…8명 중경상

  • 입력 2000년 1월 16일 23시 30분


15일 오후 11시25분경 부산 중구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에서 박모씨(27·회사원)가 혈중 알코올농도 0.142%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행인 23명을 잇따라 치어 중경상을 입혔다. 이 사고로 생후 8개월된 박모양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모씨(39·여) 등 15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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