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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16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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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를 열거나 참가한 적이 있나.
“그런 일이 전혀 없다. 특히 남영동에서 모였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까지 남영동에 간 적이 한번도 없고 또 다른 장소에서 그런 사람들과 모인 적도 없다.”
―전혀 그런일이없다고자신하나.
“그렇다. 누군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나는 당시 공안부장으로서 학원안정법 제정에도 반대한 사람이다.”
―당시 교도소장은 검찰에 와서 “최공안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씨가 이돈명(李敦明)변호사에게 전달하려 한 ‘딱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물었다”고 진술했다는데….
“아마 일개 교도소장이 지검 공안부장에게 바로 전화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검사에게서인가 보고를 받은 적은 있다. 그래서 ‘잘 보존하라’고 했다. 그래서 보존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