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0-10 19:391999년 10월 10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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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9일 오전 2시경 자신의 집에서 노모 부양문제를 놓고 동생(40·광주 서구)과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이 “어머니는 형이 계속 모시라”며 대들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양씨는 가벼운 치매증세를 보이고 있는 7순 노모가 평소 동생 집에 살고 싶다고 해 동생과 이날 이 문제를 상의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