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9월 27일 18시 4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재일동포 차별에 맞서며 일본에서 31년의 최장기 복역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권희로(權禧老·71)씨가 이런 평소의 지론을 행동으로 옮겼다. 권씨가 최근 태풍 ‘바트’의 상륙으로 피해를 본 일본 이재민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5만엔(약 60만원)의 성금을 아사히(朝日)신문에 기탁키로 한 것.
권씨의 후견인인 박삼중(朴三中)스님은 27일 권씨가 자신의 복역기간 대부분(24년)을 보냈던 구마모토(熊本)형무소가 있던 규슈 구마모토현이 집중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