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교수, BK21 탈락 반발 집단 성명

  • 입력 1999년 9월 9일 23시 15분


연세대 교수 101명이 9일 오후 교육부의 BK21(두뇌한국 21) 사업대상자 선정결과에 반발해 집단성명을 내고 이 대학의 이과대학장이 보직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이 사업 선정 결과에 따른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세대 이과대 교수 101명은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대에 집중적으로 지원금을 몰아준 BK21 사업은 사립대 말살정책이며 선정과정에도 많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또 “총장 및 사업신청단계에서 정책결정권을 행사한 대학원장들은 사퇴하고 대학본부는 정부에 재심사 청구소송을 제기하라”고 요구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