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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0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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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신창원 특별수사팀은 신에게 강도를 당한 이 집의 주인은 48세의 이씨 성을 가진 남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강도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빌라의 집주인이 35세의 이모씨로 모 재벌 회장의 조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이 피해자의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집주인의 나이를 속이는 등 정확한 사건 내용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 또 신이 이 빌라 외에 추가로 한남동의 4성장군 정복 주인과 관련된 고위층 인사의 집을 털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