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제 섬유패션 아트홀」건립…2002년 완공

  • 입력 1999년 7월 2일 03시 21분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1일 낙후된 지역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지식문화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현재 개발이 추진중인 해운대구 우동 부산정보단지내에 ‘부산 국제섬유패션 아트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2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2000평에 지하 4층 지상 15층 연건평 5000평 규모의 아트홀을 건립키로 했다.

이 곳에는 섬유패션박물관과 섬유패션진흥센터, 패션관광전시장, 패션디자인연구소, 상설전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트홀은 패션쇼 등 섬유패션 관련 국제행사를 비롯해 문화 관광 영상산업 등과 연계된 각종 행사가 열려 국제적인 첨단 패션센터로서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유패션박물관에는 의류 변천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와 옷감 옷 등이 전시되며 섬유패션진흥센터는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동향 분석, 정책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이 아트홀을 통해 관련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지역을 국제적인 섬유패션도시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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