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플라스틱 주민증 디자인공모…7월 발급예정

  • 입력 1999년 4월 28일 20시 07분


행정자치부는 28일 올 7월부터 새로 발급하는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의 디자인을 공모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또 사고를 당했을때 수혈을 빨리 받을수 있도록 희망자에 한해 주민증에 혈액형을 적어넣을 수 있는 혈액형 기재란을 만들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주민증 제작을 맡게될 조폐공사와 협의해 다음달초 디자인 응모 요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주민증은 국제공인 규격의 신용카드 크기로 앞뒤면에 △사진 △한글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지문 △발행일자 △발급기관장 이름과 직인 △혈액형 기재란 등 8가지 사항이 기입된다. 행자부는 공모작품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디자인을 확정한 뒤 7월부터 사진 지문 등의 화상 입력작업이 끝난 읍면동사무소부터 새 주민증을 발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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