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면 노동사범 4명 『올해 또 사면복권』어리둥절

  • 입력 1999년 2월 26일 19시 17분


법무부가 2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기념 특별사면자로 발표한 노동사범 4명이 이미 지난해 3월 사면복권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노총은 26일 “이번 특사때 포함된 한준우 박태영 이강근 유광걸씨 등 4명은 지난해 3월 김대통령 취임기념 특사에서 이미 사면복권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민노총이 사면복권을 청원한 8백22명의 사면여부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사면복권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무착오”라고 해명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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