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0일 2002학년도 새 대학입시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학교문화 창조를 위해 교장의 자격연수제도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2백∼3백명 단위로 교원대 등에서 강의 중심의 연수가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40명 단위로 3단계에 걸쳐 다양하게 연수가 행해진다.
이중에는 민간기업에서의 연수도 포함돼 기업의 조직관리나 경영기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 이론 중심의 강의보다는 토의식 참여식 연수가 주로 행해지고 직접 현장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는 등 체험학습도 곁들여진다.
연수 평가에 있어서는 지금까지의 4지선다형 지필고사가 폐지되고 대신 논술형 지필고사가 2회 실시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