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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25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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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25일 “18일부터 정신문화연구원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중”이라며 “27일까지 연구비 지급이나 조직 및 인사 운영 등 연구원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일부 교수들의 영수증 변칙 처리에 의한 수억원대의 연구비 유용 의혹 △일부 교수들의 연구과제 독점 의혹 등을 집중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어서 정문연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78년 설립 이후 통상 총리급 인사가 원장을 맡아온 정문연에 대해 감사원 등이 부분 감사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교육부가 종합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