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수돗물값 평균 20% 인상

  • 입력 1998년 11월 19일 19시 05분


내년 1월부터 경기 의정부시의 수도 요금이 평균 20% 인상된다. 또 평택시는 19.8%, 화성군은 10.8% 오른다. 또 안산시와 의정부의 하수도요금이 각각 31%, 45% 인상되는 등 일선 시군의 상하수도사용료가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수도요금 △의정부〓현재 t당 평균 2백11.2원에서 2백53.4원으로 42.2원(평균인상률 20%)인상된다. 그러나 한달에 21t이상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t당 사용료는 3백90원으로, 51t이상 사용할 경우 t당 9백19원으로 인상되는 등 최고 46.8%까지의 누진율이 적용돼 식구가 많은 가구의 반발이 예상된다.

업무용 수돗물은 t당 평균 92.8원, 영업용은 1백47.5원 오르며 욕탕1,2종은 t당 평균 95.7∼1백4.4원으로 오른다.

△평택〓가정용은 t당 평균 2백54.9원에서 3백4.9원으로 50원, 업무용은 t당 5백19.6원에서 6백24.9원으로 1백5.3원 오른다. 욕탕 1,2종은 t당 93∼1백46원 인상된다.

△화성〓가정용은 t당 평균 2백60원(30t이하 사용기준)에서 3백원으로 40원 오른다.

▼하수도요금〓의정부시의 하수도요금은 현재 t당 1백4.6원에서 45% 오른 1백52원으로, 안산시의 하수도요금은 75.5원에서 31.17% 오른 99.1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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