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영학원 １０５억 횡령 확인…관련자 출국금지요청

경기 성남시 경원학원(이사장 최원영·崔元榮)의 등록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오해균(吳海均)검사는 6일 재단측이 경원대와 경원전문대 등록금에서 각각 35억원과 70억원 등 등록금 1백5억원을 빼돌려 최이사장 소유 기업의 회생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최이사장 복진태총무처장 이준구총무부처장 등 이 학교 관계자 9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검찰은 재단측의 자금흐름을 추적한 뒤 관련자들을 내주까지 차례로 불러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성남〓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