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서 발견 토막시체 신원확인

  • 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지난달 26일 경기 부천에서 발견된 토막시체는 신원확인 결과 김완곤씨(43·부천시 원미구 중동)로 밝혀졌다.

부천남부경찰서는 1일 “시신이 발견된 옆방에서 자살한 한성규씨(42·노동·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747)가 여러차례 김씨에게서 돈을 빌리려 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자기 집 방안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김씨는 다음날 오전9시경 한씨집 건넌방에서 토막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천〓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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