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영어전담교사, 작년보다 4.5배 증원

  • 입력 1998년 2월 25일 20시 02분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올해부터 4학년까지 확대실시됨에 따라 담임을 맡지않고 영어만 가르치는 영어 전담교사가 지난해보다 4.5배 늘어난다. 교육부는 25일 지난해 3학년부터 처음 실시한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시도별 평가결과 담임보다 영어전담교사가 가르치는 것이 학습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담교사를 3백76명에서 1천6백89명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 초등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교사의 83.8%가 영어교육의 전문화를 위해 전담제 실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그동안 어학연수 등을 통해 영어지도가 가능한 교사를 수요인원보다 27.6% 많은 4만5천3백2명 확보했고 올해부터 매년 1만8천여명에 대해 심화과정 연수를 집중 실시해 교사의 영어지도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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