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으기 운동을 가장 먼저 벌인 검찰이 이번에는 혈액수입에 사용되는 외화를 아끼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나섰다.
이 운동은 검찰내 기독교신자 모임인 ‘신우회’회원을 중심으로 시작돼 전국 검찰로 확산되고 있다.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 등 검찰직원 9백60여명은 5일 전국 각 검찰청사에서 이 운동에 참여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환율상승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약품 제조용 혈장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혈장 수입에 연간 3천만달러가 쓰인다”며 “많은 사회단체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지속적인 ‘경제살리기 운동’의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원표기자〉